[미디어펜=이원우 기자]NH투자증권이 26일 헤지펀드본부를 분사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헤지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자사 헤지펀드본부의 업무와 운용 중인 펀드를 신설 자회사로 넘기는 영업양수도에 관한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고 이날 자회사 'NH헤지자산운용'을 출범시켰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가 운용해온 7000억원 규모의 'NH앱솔루트리턴펀드'와 600억원 규모의 'NH pre-IPO 메자닌펀드' 등을 이어받아 운용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가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두는 것은 업계 최초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에서 신설 회사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는 "국민연금 등이 투자하는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할 세계적 헤지펀드 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NH헤지자산운용 인사 내용.

◇ 부문장

▲ 투자부문 이종호

◇ 본부장

▲ 주식운용본부 김범진 ▲ 투자1본부 최문진 ▲ 투자2본부 신우철 ▲ 마케팅본부 조영기 ▲ 경영지원본부 심재승 ▲ 리스크/준법감시본부 김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