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2차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이번 분화와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화산재가 바람에 날려 나가노, 기후, 야마나시, 시즈오카현 등지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일본 온타케산은 지난 27일 굉음과 함께 분화해 대량의 화산재를 분출했다.

가을단풍을 즐기려던 등산객들은 급히 하산하거나 인근 산장으로 피했지만 일부는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미처 화산재 낙하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본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일본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화로 31명이 심폐정지,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3명은 실종상태다. 심폐정지한 31명 중 4명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화산 분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화산, 피해자 더 없어야 할 텐데” “일본 화산, 정말 일본은 무서운 나라” “일본 화산, 정말 안심 못하고 지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