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가 내년 1년간 단일가 매매 적용 대상이 된 '저유동성 종목' 41개를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저유동성 종목은 거래가 부진하고 매도·매수호가 간 가격 차가 넓게 형성돼 단일가 매매로 가격을 형성할 필요가 있는 종목들이다. 거래소는 투자자에게 균형가격으로 거래할 기회를 제공해 가격 급등락 위험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거래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기 위해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고 있다.

단, 단일가 매매 적용 대상이라 해도 내년 1월 이후 유동성공급자(LP) 계약을 맺거나 유동성 수준이 개선되는 경우 대상 종목에서 제외가 가능하다.

이번에 지정된 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개, 코스닥 시장에서 2개다. 이들 예비 종목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정규시장 중 10분 단위 단일가 매매로 체결된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미원상사, 유화증권 등이 지정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루트로닉3우C, 모아텍이 확정 명단에 올라갔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저유동성 종목(39개)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DB하이텍1우, 부국증권우, BYC우, 동양우, 동양2우B, 동양3우B, 대한제당우, 대한제당3우B, 코오롱우, 넥센타이어1우B, 미원상사, 유화증권, 유화증권우, 미창석유, NPC우, 세방우, 삼화왕관, 녹십자홀딩스2우, 넥센우, 일양약품우, 코리아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