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가 30일 오후 부산 본사에서 올해 주식시장 마감을 기념하는 폐장식을 개최했다.

   
▲ 한국거래소가 30일 오후 부산 본사에서 올해 주식시장 마감을 기념하는 폐장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진행된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올 한해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증권·파생상품시장이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지원과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특히 코스닥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 업종별 맞춤형 상장심사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특례 상장 대상을 모든 기업군으로 확대해 기술혁신기업의 상장을 촉진함으로써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시가단일가 매매 등의 거래시간을 효율화하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을 지난 9월 상장해 단기간에 정착시킨 점, 개인투자자 진입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올해의 성과로 언급됐다.

한편 이날 폐장식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준우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자리했다.

내년 주식시장은 1월 2일 첫 거래일을 맞는다.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과 지수 및 국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 시각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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