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대양금속 등 52개사의 주식 2억 3515만주가 내년 1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발표했다.

의무보호예수는 최대 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함으로써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대양금속, 비티원, 롯데제과, 케이알모터스, 한국특수형강, 금호에이치티, 페이퍼코리아, 현대상선, 씨아이테크 등 9개사의 주식 1억 1001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에프더블류, 스킨앤스킨, 엔케이맥스, 펌텍코리아 등 43개사의 주식 1억 2514만주가 해제된다.

내년 1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전월인 올해 12월보다 50.7%, 전년 동월인 올해 1월보다 83%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