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브랜드 언더아머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하반기에만 백화점 등에 6개 신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신규점을 낸 언더아머는 현재 직영점 두 곳을 포함해 모두 21곳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언더아머는 미국 메릴랜드대의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 CEO가 1996년에 만든 전문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주로 미식축구와 하키 등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들이 유니폼 안에 있는 기능성 밀착 의류 사업에 큰 두각을 나타내면서 급성장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용품 업계 골리앗으로 불리는 나이키를 대적할 ‘막강 다윗’으로 부상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선수를 위한 전문 기능성 웨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에 연세대학교 체육부에 대한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해 야구·축구·농구·럭비·아이스하키팀에게 언더아머의 스포츠웨어를 지급하게 됐다.

선수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2014 연고전부터 언더아머 상품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