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18개국의 실업률이 8월 현재로 11.5%를 기록했다.
EU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이 수치는 7월에 비하면 변화가 없으나 1년 전의 12.0%에서 떨어졌다.
28개 EU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은 같은 기간 10.1%로 2012년 2월 이후 최저치다.
회원국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각각 4.7%와 4.9%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는 27.0%, 스페인은 24.4%로 매우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22개국에서 실업률이 떨어졌으며 4개국이 늘었다.
한편 25세 미만의 청년층 실직자 수는 EU 전체로는 60만 명, 유로존에서는 21만 명이 각각 줄어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