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등 5개 사업 본격 추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사업 올해 예산으로 전년 보다 약 38% 증가한 7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Grand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이다. 

과기부는 향후 4년간 매년 배출인력을 늘려 핵심인재 약 650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ICT 석박사급 인재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ICT연구센터는 연구개발 실패 시 참여 제한, 연구비 환수 등 부담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 자율 성과지표를 도입해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고 참여교수・세부과제 규모 등을 센터가 결정하도록 하는 등 자율성을 확대한다.

ICT 명품인재 양성 사업은 다학제적 교육・연구를 기반으로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미래 신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ICT 혁신인재 4.0은 산업현장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실전문제 해결형 연구·교육과정인 PBL(Problem-Based Learning)을 개발․운영한다.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역산업과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산업의 지능화혁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 선도연구, 인턴십 수행을 통해 선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대학 글로벌 협력연구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각국 대사관 등 해외 유관기관들과 해외 협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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