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 연구개발(R&D)도 본격화"
   
▲ JW바이오사이언스가 일본 제올사의 진단분석 장비를 국내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사진=JW바이오사이언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의 진단분석 장비 기업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 장비를 국내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제올의 생화학 분석 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해당 기기는 혈액, 소변 등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할 수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분석 장비 도입을 계기로 진단시약 연구개발(R&D)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일본 등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올은 1946년에 설립된 일본의 진단분석 장비 회사다. 전자광학기기,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다. 일본 내에서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진단기기를 도입해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생화학 분석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체외진단키트, 현장 진단검사 등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JW중외제약의 지주회사인 JW홀딩스의 손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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