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LG 트윈스 소속 선수 A가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 형사 처벌은 면하게 됐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LG 구단의 징계는 절차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A선수가 전날 폭행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공동명의 합의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측의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폭행의 경우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어 A선수는 처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LG 트윈스 로고


LG 구단은 이날 A선수와 피해자의 합의 사실을 확인하면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를 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A선수에 대한 징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LG 구단은 경찰 조사 및 KBO의 조치를 지켜본 뒤 구단 자체 징계 방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A선수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1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던 시민의 얼굴을 때려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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