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여성 코치가 탄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한국시간) 보조 코치 임명 소식을 알린 알리사 내킨(30)이 그 주인공이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내킨 코치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을 보좌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보조 코치로 일하게 된다.

내킨 코치는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다. 새크라멘토 주립대학 여자 소프트볼팀 1루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인턴 직원으로 채용됐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건강 관리 및 복지 등을 담당해왔는데 이번에 보조 코치로 임명됐다.

미국프로농구 NBA에는 이미 몇 명의 여성 보조코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식축구 NFL에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공격담당 여성 보조코치가 1명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에서 여성 보조코치가 등장한 것은 내킨이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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