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비례자유한국당' 사용이 불허된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정당명을 '미래한국당'으로 변경했다.

비례한국당 창준위는 17일 선관위에 당명을 '미래한국당'으로 변경해서 등록 신청했다.

창준위 관계자는 "'비례자유한국당' 사용 불허가 선관위의 위법적이고 편파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법을 존중하며 21대 총선을 잘 이끌어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비례자유한국당'을 포기하고 '미래한국당'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비례'와 '미래'의 발음이 비슷한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외에도 다른 2곳의 '비례OO당' 창당준비위원회에도 지난 13일 정당의 명칭을 보완해서 변경 신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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