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손혜정 기자]현직 교사 60여 명으로 구성된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 교사 연합(올교련)'이 "정치 편향과 이념 강요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출범했다.
교육계는 4일 전국 60명의 교사들이 지난달 31일과 지난1일 양일에 걸쳐 올교련 창립 워크숍과 공식 출범식을 갖고 각 교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연구 분과를 조직했다고 전했다.
올교련은 "일부 교사들에 의한 이념 교육으로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잡겠다"며 정치편향 수업, 교권 및 학생 권리 침해, 강압적이고 교조적인 성 이데올로기 교육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안과 컨텐츠 개발 및 교육정책 이슈 등에 대응하는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의 건전한 교육 풍토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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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 교사 연합(올교련)이 지난3일 출범했다. 급진적 전체 사회주의 교육과 일탈적인 성 이데올로기 교육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들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사진=올교련 관계자 제공 |
이들은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 등에서 보았듯 우리 교육인들은 몇몇 교사들이 강압적 이념 교육과 폭주가 공교육 방향성을 심각하게 왜곡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이에 건강한 교사 철학의 방향성을 알리고 연구하며 시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의 바람은 단 하나,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교련은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유시장경제 원리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한 컨텐츠와 교육 매뉴얼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교원 노조 및 정치 편향 교사를 중심으로 한 급진적인 전체 사회주의 교육, 정치편향 교육, 일탈적인 성 이데올로기 교육 등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올교련 관계자는 "일부 전교조 및 정치 편향 교사들의 강압적이고 독단적인 교육 현장 풍토에서 홀로 고립돼있는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그룹과 퍼실리테이터 전문교육도 병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광역시도와 주요 부문별로 교사 연구회를 발족하고 전국 교육청과 교육 현장에 관련 동아리 및 소모임을 확산해나갈 계획도 강조했다.
나아가 관계자는 "우리는 건전하고 개혁적인 교사들을 모으는 데 힘쓸 것"이라며 "독단적 이데올로기 정치로 멍든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올교련은 참된 스승들의 모임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 참여한 60명 교사들 중 현장교사들 8명이 올교련의 공동대표로 나서게 됐으며, 워크숍에는 이병태·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이정훈 울산대 교수, 영산대 정경희 교수 등이 참여해 현 시대에 필요한 교육 철학과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올교련 가입 등 제반 문의 사항은 담당처(c103104@naver.com)를 통해 가능하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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