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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 DBX 국내 출시 /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로 유명한 애스턴마틴이 자사 최초의 SUV DBX를 국내에 선보였다.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애스턴마틴 서울은 지난 5일 ‘DBX’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DBX의 콘셉트와 타겟은 명확하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행 능력부터 실용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SUV의 품격까지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인테리어에서도 SUV에 걸맞은 차체 크기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율 제공이라는 일관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루프 라인은 낮게 형성시켜 애스턴마틴 고유의 실루엣을 가능케 했다. 실용성을 더한 스포츠카의 DNA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0ℓ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마력의 최고 출력을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애스턴마틴의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차량이다. 632ℓ의 적재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 모두를 갖췄다.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4800만 원이며 전량 영국 웨일스에 있는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St Athan)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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