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명 밀접 접촉자 통보받아…발열증상 1명은 병원 이송
"신입사원들 팹에 들어간 적 없어…반도체 생산 영향 없을 것"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종코로나19 밀접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경기도 이천의 교육 시설을 폐쇄 했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입사한 신입 사중 중 한 명이 이날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았다.

   
▲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지난 주말 대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원은 관련 사실을 회사에 즉각 알렸고, 현재 SK하이닉스의 자체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신입 사원 30명을 한 반으로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안전을 고려해 밀접 접촉자와 같이 교육을 받았던 인원은 물론, 신입사원 280여명 모두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SK하이닉스는 발열증상을 보인 또 다른 신입사원 한명에 대해서도 선제 조치를 실시했다. 이 사원은 밀접 첩촉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나, 별도로 증상을 호소해 자체 의료시설에서 1차 진료를 받았다. 이후 폐렴증상이 의심돼 이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들의 교육시설로 사용된 유니버시티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

한편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면서 반도체 생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현재 라인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교육생이다 보니 동선이 제한적이고 팹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반도체 생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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