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립한 첫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리츠 1호)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맵스리츠 1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립한 첫 리츠이며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정했다. 투자 대상은 경기 수원 영통구에 있는 복합건물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내 상업시설이다.

광교센트럴푸르지오는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로, 이 가운데 상업시설 면적은 8만 6190㎡ 규모다. GS리테일이 상업시설 전체를 임차하고 있고 이를 롯데쇼핑이 다시 빌려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광교센트럴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매입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 작년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약 2800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가 후순위 담보대출 등으로 최대 102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기관 대출과 임대차보증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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