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포장·금성산전·LG산전 거치고 33년 만에 '산전' 떼
"글로벌 시장 공략 일환…미국·베트남 진출 속도"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S산전이 사명을 'LS일렉트릭'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산전은 다음 달 24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리는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1983년부터 사명에 넣어온 '산전'을 영문명인 '일렉트릭'으로 변경하는 안을 처리한다고 27일 밝혔다. 

변경된 사명은 'LS일렉트릭주식회사'이며 한글로는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 영문으로는 LS Electric CO., LTD.로 표기한다.

기업 홈페이지 도메인도 사명변경에 따라 변경할 예정이다.

   
▲ LS산전 CI.


LS산전은 지난 1974년 7월 럭키포장으로 설립돼 금성산전, LG산전을 거쳐 2005년 LS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3월 주총에서 사명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33년 만에 '산전'을 없애게 된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어 이를 포괄하는 사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LS전선은 올해 세계 균형 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미국, 베트남, 폴란드, 미얀마 등 해외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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