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근 열애설로 관심을 모았던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박효준(24)이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박효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의 6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투입된 박효준은 8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가졌다. 애틀랜타 좌완 불펜투수 그랜트 데이턴을 상대한 박효준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인 통산 두 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였다. 박효준은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 출전해 안타 1개를 친 바 있다.

   
▲ 사진=박효준 인스타그램


박효준은 후속 타자 윈스턴 소여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하나 올렸다. 이로써 박효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양키스는 애틀랜타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야탑고 졸업 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우투좌타 내야수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며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키스 산하 더블A팀 트렌턴에서 타율 0.272, 3홈런, 41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얼마 전에는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