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잡콘서트 연기…"코로나 전파 방지"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31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이 채용 면접에 온라인 화상 방식을 적용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심각해지며 제주 도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15일 예정했던 ‘잡(Job)콘서트’를 잠정 연기하는 대신 화상 면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화상 면접을 통해 신규 채용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기업들이 공채 일정을 미루고 관련 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취업시장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 및 사람인을 통해 이미 상당수의 이력서를 접수받은 상태로 이번 화상 면접 방식으로 더 많은 취업 희망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말 관리자급 경력직 모집에 이어 1월말부터 신입사원 및 주임급 경력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가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명소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세계 최초 올스위트 객실의 하얏트 호텔이라는 상징성이 부각되며 구직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호텔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카지노, 항공서비스업, 면세점, 백화점, 레스토랑 등 우수한 서비스산업 인재 및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리조트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 드림타워 채용사이트와 잡코리아, 사람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에 연면적 30만3737㎡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최고 높이·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 리조트는 글로벌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1600 올스위트 객실 및 14개 레스토랑,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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