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예정됐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사흘 뒤로 늦췄다.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에 가벼운 통증이 생긴 탓이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은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피칭으로 대체한다. 가벼운 부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의 부상에 대해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가벼운 통증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이날은 등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고 밝혔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김광현은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투구수 50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타구니 통증으로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흘 뒤로 등판을 연기, 6일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에는 팀을 이원화해 스플릿 경기를 치른다. 오전 3시 뉴욕 메츠와 홈 경기, 오전 8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의 선발을 맡는다.
 
지금까지 김광현은 시범경기 2경기(선발 1차례)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인한 등판 연기는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다. 그나마 이날 김광현은 실전 등판 대신 불펜 피칭을 소화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대신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선발로 내세웠고 6-1로 미네소타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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