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일정을 연장한다. 삼성은 3월 15일까지, LG는 18일까지 캠프에 더 머물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3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연장했다. 훈련 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을 위한 제반 사안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연고지 대구 지역의 피해와 위험성이 가장 큰 상황이어서 삼성은 지난주 이미 캠프 연장을 결정했다. 그동안 훈련 시설 추가 계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끝에 당초 6일 귀국 예정이었던 캠프 일정을 9일 더 연장해 15일까지 진행하게 됐다.

LG도 1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일주일 늘려 18일까지 캠프에 머물기로 했다.

LG와 삼성은 함께 오키나와에 있는 동안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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