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BNK금융그룹은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7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BNK금융


BNK금융은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해 자사 주식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201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하고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BNK금융 주가는 전년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황이다.

김지완 회장은 “BNK금융의 지난해 실적기준 배당성향은 20.9%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상승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자본비율의 안정적인 관리 등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친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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