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적극 해명나서

KBS사측은 지난 1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 의 파업공고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KBS본관에 설치된 KBS로고.
▲KBS본관



KBS사측은 새노조의 입장과는 다르게 지난 2개월여 동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새노조의 조정신청에 대해 6월 25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측은 또  중노위 조정위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6월18일부터 오늘까지 신의성실에 입각해 매일 성실히 교섭에 임하면서 다수의 조항에 대해 수정제의를 하는 등 타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새노조는 협상은 사실상 뒷전인 채 불법적으로 파업을 독려하였고, 조직개편 반대를 이유로 이사회를 방해하였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사측은 ▲ 공방위 설치 ▲ 별도의 노사협의회 구성 ▲별도의 독자적인 교섭 요청 ▲ KBS노동조합과 합의한 수준 이상의 요구 등 새노조의 무리한 조건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며 결렬의 책임을 새노조로 넘겼다.


KBS사측은 이번 파업의 목적이 근로조건 개선 외에 '공정방송 쟁취 및 조직개편 저지' 라고 주장했으며 그러므로 파업은 노동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