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5일 "류현진이 멀리서(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걱정해 1억원을 기부했다"면서 "방역 물품이 필요한 대구, 경북의 의료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국민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난 시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스프링 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류현진은 이날 팀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칭을 마친 후 류현진은 한국 취재진을 만나 "(코로나19) 항체를 빨리 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들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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