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매출액 전달보다 15% 이상 감소한 양식어가에
   
▲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돼 양식 활수산물을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수산물 가격 급락과 출하물량 적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원 배경을 전했다.

우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국인 어선원 수급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근해안강망 어업인에게 지원한 12억 4000만원에 이어, 추가로 187억 6000만원을 지원하는 것.

지원 대상은 지난달 매출액이 1월보다 15% 이상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양식어가로, 육상 어류양식어가와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어가, 전복양식어가 등이다.

어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자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해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단위수협 심사를 거처 수산업 경영회생자금도 100억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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