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가맹업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간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맹점주 대부분이 매출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가맹점주를 돕기 위한 가맹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며, 19일 이렇게 밝혔다.

또 가맹본부별로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 사항을 파악해, 상생협력에 기여한 가맹본부 명단을 추린 뒤 별도로 공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상생협력 업체 포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는 방법을 검토한다.

경기도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이달 10∼14일 전국 16개 시·도의 가맹점 3464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7.3%인 3371개 가맹점주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매출의 21∼30%가 줄었다는 응답이 21.0%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의 25.7%, 서비스업의 24.2%가 절반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답했으며,지역별로는 특히 피해가 컸던 대구 지역의 38.1%가 매출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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