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워커힐호텔 23일부터 한달간 휴장...식음업장도 휴장 및 축소영업
   
▲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전경./사진=SK네트웍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호텔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계열인 워커힐호텔도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중소 규모 호텔이 문을 닫은 일도 있고 지방의 5성급 호텔이 영업을 중단한 일도 있었지만, 서울의 대기업 계열 특급호텔이 문을 닫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워커힐호텔)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객실을 오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워커힐호텔은 SK네트웍스 소유의 호텔이다. 국내 대기업 호텔 중 휴장하는 첫 사례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 중에는 삼성(신라호텔), 롯데(롯데호텔), 신세계(신세계조선호텔), LG(파르나스호텔) 등이 호텔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객실을 휴장한 곳은 없다.

또 서울의 5성급 호텔 중에 문을 닫는 경우도 워커힐호텔이 첫 사례이다. 워커힐호텔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실제 거주하는 곳이다 보니 그룹에서 특별히 챙기고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서울 광장동에 있는 워커힐호텔은 비스타 워커힐, 그랜드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등 3개의 호텔을 가지고 있다. 이중 이번에 휴장하는 호텔은 그랜드 워커힐로 객실 412개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다. 

워커힐호텔은 그랜드 워커힐 객실뿐 아니라 뷔페 레스토랑과 키즈클럽, 클럽 라운지, 피자힐 등도 휴장 및 축소 영업하기로 했다. 

워커힐호텔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캡슐호텔 다락휴도 오는 31일까지 휴장한다.

이에 워커힐호텔 관계자는 "광장동에 3개 호텔이 있다 보니 직원들도 많고 코로나19 관리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라며 "현재 직원들도 2부제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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