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사업 프로그램 B.T.S 1호
   
▲ 대우건설은 23일 신사업 프로그램인 B.T.S의 1호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사진=대우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대우건설은 전날 신사업 프로그램 B.T.S(Build Together Startups)의 1호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AstroX)’에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인 B.T.S (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 프로그램을 론칭해 투자 초기단계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적·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글로벌 스포츠 드론 제조사로 최근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해 1시간 30분 이상 비행하는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의 국산화를 성공했다. 또 광학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응용기술을 연구해 산업용·군수용 드론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상용화 시기를 연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이번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아스트로엑스랩을 개설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양사는 산업용‧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하고 현장에 시범 적용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DW-CDS)과 접목해 기 구축된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별 드론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의 지분투자는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내 BT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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