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도민 제안사업 공모 신청기간을 당초 오는 10일까지에서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주민홍보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2012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지속해서 확대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도민이 제안하는 도민 제안형(300억원)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내는 지역지원형(100억원)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100억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접수한다.

제안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을 통해 효과성을 늘려, 최대한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도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 제안(공모) 사업신청서를 작성,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g-budget@gg.go.kr), 우편(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신청이 가능하나, 2021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집중접수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내야 하며, 주민참여예산위 심사 및 온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2021년 예산안에 반영된 후, 의회 심의가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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