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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여객기./사진=이스타항공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이스타항공이 인력구조조정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노사간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감원 수준은 750여 명에서 350여 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680명이다. 구조조정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인 350여명 이내다. 정규직 기준으로는 300명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측은 보유 항공기 축소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이 930명 정도인 것으로 산정하고 전체 절반에 해당하는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노사간 고통 분담 차원에서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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