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독특한 형태의 최상급 고려 나전칠기 함이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조선의 공예전′(8월 23일~10월 26일)에 14세기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전시되고 있다.

첫 발견 된 나전칠기 팔각함은 고려 미술의 정수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높이 8.0㎝, 폭 16.4㎝이며 흑칠(黑漆) 바탕에 모란넝쿨무늬가 장식됐다.

고려 나전칠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점만 남아 있을 정도로 희귀한 미술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유물이다. 고려시대임을 감안하면 무려 700년만의 세상 외출인 셈이다.

일본은 이번 공예전에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의 도자기, 칠기, 금속공예품등을 다양하게 소개해 전문가는 물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정말 의미 깊다”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실제로 보고싶다”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너무 아름답다”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일본까지 가야하나”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16점 밖에 없다니 귀중한 보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