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티케이엠의 사명을 H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티케이엠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이다.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에 인수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티케이엠의 새로운 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HK Bio Innovation)에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동억 HK바이오이노베이션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제품명 아로포틴)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 생산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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