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선 안전점검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봄철 안개와 선박통항량 증가에 대비, 오는 17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9일 공단에 따르면, 봄철은 높은 일교차로 안개가 잦고 성어기 조업활동 증가로 선박통항량이 늘어, 선박과 항해 장애물 간 충돌과 접촉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이에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지방자치단체 및 선박검사기관 등과 함께 여객선의 통신설비, 항해장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이 예상되는 여객선 승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에 대비, 여객선 터미널 및 이용객 편의시설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검검 중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착용하고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점검하고 있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봄철 시계 제한 및 선박 통항량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과 운항 모니터링 등 철저한 운항관리를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항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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