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재차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07포인트(1.61%) 오른 1836.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3월 11일(1908.27)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0.95포인트(1.71%) 오른 1838.0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1억원, 13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6거래일째 코스피 '팔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단,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24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1%), NAVER(0.60%), 셀트리온(1.69%), LG화학(3.67%), 현대차(7.89%), LG생활건강(3.63%), 삼성SDI(1.20%), 현대모비스(4.71%)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73%), 운수창고(4.33%), 화학(2.71%), 섬유·의복(2.14%), 보험(1.96%) 등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1.18%)만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1.41%) 오른 615.9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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