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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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New Automotive USP(20건) △Mobility Platform(13건) △Smart Factory(8건) △Drones & Robots(5건) △Marketing Solution(9건) △Hygiene(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하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되어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최대 5천만원 수준의 프로젝트/PoC(Proof of Concept) 개발비가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기존 투자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5월10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대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발표된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오프믹스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내 7개 계열사 50여개팀과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36건 매칭(상품화 연계 8건 매칭 포함), 28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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