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갤러리 내부./사진=포스코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마련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올해 초 자사의 주택브랜드인 더샵을 11년만에 리뉴얼해 더샵3.0 시대를 연데 이어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은, 경쟁사에 비해 소재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자동차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전략에 발맞춰,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철강재, 디자인과 경제성이 탁월한 친환경 철강재,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철강재 가공특성 등을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알려주며 세계 유수 건설사들이 안심하고 건축용 철강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인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철강, IT, 건설 관련 기업들이 힘을 보탬으로써 그룹 차원의 강건재 및 건축 홍보관의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고,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한 것이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해 홍보관이 마치 공원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외벽에 사용된 반짝이지 않는 고급 스테인리스 때문이다. 포스코가 반짝이는 스테인리스에 식상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건축 외장재 등에 적용해 건물의 품위를 높여준다.
 
한편,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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