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 휴직,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 산업단지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 위기를 맞은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해, 생계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150억원을 확보, 무급 휴직자와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 등, 도내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확보한 국비 150억원을 31개 시군에 인구수와 코로나19 확진자수 등을 고려, 1~11억원씩 배정했고, 경기도내 거주 노동자 약 3만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무급 휴직 노동자 생계비 지원은 고용인원 50명 미만의 영세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중 코로나19로 무급 휴직 중인 노동자로, 월 최대 50만원씩 2달간 지원한다.

또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 분야는 코로나19로 5일 이상 일거리가 끊기거나, 일은 하지만 소득이 줄어든 노종자들을 대상으로 월 50만원 이하 금액을 2개월간 지급한다.

단 2개 분야 모두 중위소득 100% 이하인 노동자들이 대상이며, 사업장 규모는 50인 미만, 지원 기간은 무급휴직일수 또는 일하지 못한 날수 40일이 가이드라인인데, 시군 별 세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각 시군은 세부 기준을 수립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며, 경기도는 가급적 4월 안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무급휴직 노동자는 사업장이 위치한 시군청,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 대상자는 현 주소지 시군청을 통해 세부 기준 등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또는 각 시군별 홈페이지 및 일자리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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