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사진=(좌)미디어펜, (우)연합뉴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표가 60.6% 이뤄진 15일 오후 10시 26분 기준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만4668표를 얻으며 48.3%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는 3만3670표를 확보하며 46.9%로 2위에 올라 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998표에 불과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은 선거 초부터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불려 왔다. 

공주·부여·청양은 보수진영 후보가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곳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20대 총선 당시 박 후보는 민주 통합당 후보로 나서 진보 진영 최초로 당선의 기쁨을 안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쉽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투표 직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박 후보(42.9%)보다 9.2%P 앞선 52.5%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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