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4·15 총선 부산 지역 접전지로 지목된 7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가 예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머지 11개 선거구에서는 대체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벌려 앞서나가는 형국이다.

양당 선거대책위원장간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부산진갑 지역구에서는 개표율 40.5%에서 약 700표 차로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앞서고 있다.

후보들이 ‘4차전’을 펼치고 있는 북강서갑도 부산 지역 대표적인 격전지다. 개표율 41.4%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통합당 박민식 후보를 약 560표 차로 앞서고 있다. 단, 초반에 비해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현역의원 간 맞대결’로 선거운동 기간 고소·고발까지 진행된 남구을의 상황도 치열하다. 개표율 50.1%에서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통합당 이언주 후보 간 표차가 약 900표 벌어진 상태로 박 후보가 앞선 모습이다.

동래구에서는 개표율 48.5%에서 통합당 김희곤 후보가 민주당 박성현 후보를 약 4300표 차로 앞서나가고 있다. 남구갑에서는 개표율 62.8%에서 통합당 박수영 후보가 민주당 강준석 후보를 약 460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기장군에서는 개표율 51.8%에서 통합당 정동만 후보가 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약 1800표 차로 앞선 상황이다.

사하갑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최인호 후보가 당협위원장 출신 통합당 김척수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사하갑에서는 개표율 3.1% 상황에서 최 후보가 약 38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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