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갑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강원 원주갑 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1분 기준 강원 원주갑의 개표작업은 70.6% 진행됐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3%,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3.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두 후보의 표차이는 1942표로 벌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정권 시절 전 강원도지사로 재직했고, 박 후보는 이명박 정권 전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다. 이에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리전으로 불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강원권역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 후보는 정치적 흠집이 없고 깨끗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유세에 힘썼다.

앞서 K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광재 후보가 46.3%의 득표율로 원경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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