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47.8%의 득표율로 1위를 탈환했다.

개표가 73.9% 이뤄진 15일 오후 11시 21분 기준 정 후보는 4만1812표를 획득했다. 개표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만1385표로 47.3%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개표 막바지로 향해 달리는 상황에서도 두 후보는 득표율을 1% 이상 벌이지 못하며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상황이다. 

투표 직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52.5%로 박 후보( 42.9%)를 9.2%p 차로 따돌릴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정후보는 48.1%의 득표율로 박 후보(45.0%)를  3.1%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정 후보가 승리하면 그는 충남의 최다선 의원(5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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