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경남 김해시을에서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정호 당선인은 15일 오후 11시30분께 50.57%(4만494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인 장기표 후보는 40.54%(3만6024표)를 얻었다.

김정호 당선인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우자 2018년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에 들면서 공천배제 됐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되살아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정호 당선인은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꼽았다.

그는 “김해시는 대중교통체계가 미비해 시민들의 시내·외 이동이 불편하다”며 “김해경전철과 새 경전선에 트램을 도입해 김해의 동서를 하나로 연결하고 장유를 순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부·울·경이 광역경제권으로 통합·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광역철도, 도로 교통망 등을 확충하고 늘어나는 국제항공 물류가 가능하도록 동남권 관문 공항 및 국제물류단지 등을 설립해 동남권 전역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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