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제21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지역구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황보 당선인은 총선에만 5번째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에 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지역구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영도는 6선인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이번에 불출마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1976년생인 황보 당선인은 영도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황보 당선인은 영도구의원 3선과 부산시의원 2선 등 17년간 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 경험을 쌓은 점도 특징이다.

황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미래통합당의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면서 "초선의원이라는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겠지만,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움직이지 않겠다"며 "소신을 가지고 결정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보 당선인은 중구 미니 관광트램과 영도 노면전차인 영도순환선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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