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올 3분기 실업률이 23.7%를 기록해 전 분기인 24.5%에 비해 하락하며 경기회복 신호를 보였다고 23일 스페인 정부가 밝혔다.
이날 스페인 국립통계청(INE)은 2014년 3분기 실업자 수는 전 분기에 비해 19만5200명 하락해 540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INE는 올 2분기 실업자 수는 560만명이 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2차례의 경기 후퇴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마지막 경기 후퇴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당국은 올해 스페인 경제가 1.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NE는 스페인이 6년 간 이어진 일자리 감소에서 벗어나 2015년 말에는 62만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