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면적 17만㎡ 공사기간 착공 후 27개월
   
▲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는 전 세계 200여개의 쇼핑센터를 운영 중인  일본 유통그룹 이온몰(AEON Mall)이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이 17만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이온몰 중 가장 크며, 캄보디아 이온몰 1호점 면적의 2.5배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를 당초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지난 2018년 5월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로부터 우수한 공사 품질로 신뢰를 기반으로 입찰 초청을 받아 경쟁사들과 경쟁 끝에 기술 및 가격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온몰은 추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수준의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일감 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지역에서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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