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사업 실행 차질과 지연…2분기 고객 요구 선제적 대응 계획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SDS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60억원과 영업이익 171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매출 2조5024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13.7% 감소했다. 전분기(매출 2조7826억원, 영업이익 3261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47.5%가 줄었다.

   
▲ 삼성SDS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SDS 제공

1분기에 삼성SDS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사업 실행 차질과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든 1조 2857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150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영상회의, 파일공유, 메신저 등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솔루션, AI 기반의 업무자동화, 지능형 컨택센터 등 언택트 업무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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