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ET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 DDS로 첫 수출

방송콘테츠의 온라인 유통시스템(이하 'DDS')을 통한 해외수출 사례가 나왔다.

DDS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 전 세계 방송사 및 콘텐츠 배급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콘텐츠거래소다.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 중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 중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1일 지역MBC(MBCNET)슈퍼스테이션의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 프로그램이 DDS를 통해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는 젊은 연극인들이 세계여행을 하며 겪은 이야기로, 여행지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DDS를 통해 그동안 직접 수출에 나서기 어려웠던 중소규모 제작사나 방송사들 까지도 해외시장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판매를 원하는 회사가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온라인상에 등록해 별도의 해외사업 인력 없이도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MBCNET의 강중묵 사장은 “그동안 주로 오프라인 배급망을 통해 프로그램 수출을 해왔으나 온라인 거래소의 유용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자사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 DDS를 적극 활용할 생각” 이라며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