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진 고려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가운데)가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왼쪽)와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으로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재난의학회 등 여러 전문 학회는 물론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적자원 관리 개발연구' 등 18개의 연구 과제에 참여해왔다.

김 교수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SCI급 11편을 포함해 25편에 달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 심정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생의학 영역에서 환자의 예후 예측과 치료 방침 설정에 대한 의미를 도출한 연구는 유럽소생협회 공식학술지인 리서시테이션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한 김 교수는 초음파 프로브 1회용 커버장치 등 응급의학 관련 기술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1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는 국가 예방접종 정책 등의 연구 근거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양대학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신 교수는 올해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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