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로 철수...코로나19로 면세점 고객 크게 줄어들자 철수 결정
   
▲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길리안 카페 철수를 알렸다./사진=롯데면세점 문자메시지 캡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하면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한 '길리안 카페'가 철수한다. '길리안 카페'는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곳으로 길리안 초콜릿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18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오픈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스타라운지 길리안카페는 2020년 5월 29일부로 운영을 종료하며 스타라운지 카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라고 알렸다. 

길리안 카페는 롯데제과가 2008년 인수한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을 알리기 위한 카페이다. 길리안 카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면세점 본점의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 있다. 

그러나 롯데면세점 본점에 입점한 길리안 카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를 견디지 못하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길리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롯데면세점 본점 스타라운지에 길리안 카페를 열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철수를 결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8년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본점에 오픈했다. 라운지 투자액만 1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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