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취약계층에 지역화폐로 전달 예정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2일 인천광역시 중구제2청사에서 중구청·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인천공항공사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약 1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2일 인천광역시 중구제2청사에서 중구청·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인천공항공사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약 1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의 기부금은 중구청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조를 통해 구 내 저소득층 57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 중구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전달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내 소비 진작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이하 저소득층으로, 오는 20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령이 가능하며, 인천e음카드 가맹점에 한해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기부금액의 일부를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당 공사의 이번 지원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포함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사는 국가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역시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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